근황

크래프톤 정글 5기 입소를 앞두고 애매하게 붕 뜬 시간동안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을 했었다.

어쩌다 투자가 잘풀려 비싼것도 많이 사먹으로 다니고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도 만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던 와중, 입소하기 전 마지막으로 남은 자유시간인데 이를 헛되히 보내고 싶지 않아 정글 합격자들이 모여있는 오픈 카톡방에서 알고리즘 스터디를 어찌저찌 모집했다.

 

스터디를 진행하며 주로 다루던 주제는 CS50 강의 수강, 1주일 알고리즘 5문제 풀이, 마지막으로 시간이 남으면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그대로 진행했다.

 

CS50강의는 분명 전에 한번 들었었는데 왜 이렇게 새롭게만 들리는지... 공부하면서 웬지모르게 죄책감이 느껴졌다.

 

예전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준비하며 단순 구현문제만 주구장창 풀었던 내게 특정 알고리즘에 대해 깊이있게 학습하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은 꽤나 색다르게 다가왔고, 완전 백지였던 내 알고리즘 실력에 점 하나정도는 찍고 들어가는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내 역량 부족으로 인해 뭔가 삐그덕 거렸지만 다른 분들이 열심히 개발을 진행해줘서 어떻게든 완성이 되가는 것 같다.

리더는 역시 내 팔자가 아닌가보다

엉망진창 figma

 

확실히 figma로 엉망진창이여도 틀을 잡아두고 가니 시행착오가 아주 약간은 줄어든 느낌.

 

아이디어는 같은 기수로 합격하신 스터디원 분이 제공해주셨다.

사진과 간단한 prompt를 입력하면 Gemini 잼미니 가 이야기를 써주는 형식인데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 같다.

 

나는 그동안 미뤄왔던 React 강의를 수강하고 배운 내용을 이 프로젝트에 녹여봤다.

 

빨리 완성해서 깃허브 대문짝에 걸어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