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회고를 쓰기엔 너무나도 늦은것같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회고를 작성해본다. 우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PlayData에서 학습한 웹에 대한 전반적인 영역은 내가 앞으로 개발자로써 살아가는데 확실하게 도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커리큘럼에 끼워져있었던 Devops에 관련된 영역은 학원측의 욕심이 아니였다 싶다. 강사님과 시설은 정말 만족스러웠으며 같이 과정을 진행했던 동기분들의 열정 또한 엄청났다. 세미 프로젝트도 정말 짧은 기간이였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했고, 파이널 프로젝트 같은 경우 나에게는 너무 과분한 팀원들을 만나 최종 발표때 오신 분이 가장 실제 서비스와 근접한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주실 정도로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https://github.com/jun9898/eungae-pe..
Playdata/회고
1) 전반적인 느낀 점 (일주일 동안 한 일) 월 ~ 목요일 동안 예비군을 다녀왔다. 일주일을 통으로 날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밤잠도 잘 못 이루고 정말로 피곤했던 한 주가 지나갔다. 날씨는 또 어찌나 덥던지.. 정말로 훈련받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났었다... 예비군 훈련이 끝나고 남은 1시간이라도 수업을 듣기 위해 매일 매일 센터에 방문했다. 하필 내가 선수학습을 하지 않았던 SQL과 조금 개념이 흐릿하게 잡혀있었던 List, Map, Set 자료구조에 대해 진도를 나가 어떻게든 수업 내용을 머릿속에 쑤셔 넣느라 정말 혼이 쏙 빠졌던 한주였던 것 같다. 다행히도 SQL은 기존 학습하던 자바에 비하면 너무나도 재밌고 쉬웠고, 자바의 여러 가지 자료구조는 그동안 알고리즘 학습으로 단련..
전반적인 느낀 점 이제 자바 기초에 대한 내용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아직 수업을 시작한지 2주가 체 되지 않았는데 벌써 자바 기초문법이 끝나다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압도적인 공부량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뒤쳐지는 사람 없이 모두가 의지를 불태우며 학습하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플레이 데이터에 처음들어오며 다짐했던 그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세겨보곤 한다.매일 혼자 쳇 GPT와 씨름하며 지루하게 공부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늦게까지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과 여러가지 문제를 풀어보고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너무나도 즐겁게 학습하고 있다.이제 자바 기초문법이 끝나가는 와중에 곧 다가올 첫번째 프로젝트에서 짐이 되지 않도록 나 또한 최선을 다해 학습해 나가야 겠다..
앞으로의 마음가짐 “정말로 좋아했던 일을 했던 경험이 있으십니까?” 방 탈출 카페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람들에게 내가 만든 이야기를 통해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아주 간단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하며 느끼는 보람과 성취감이 더 컸고, 그 고양감은 내 발목을 잡은 피로감을 뿌리치기엔 충분했다. 이젠 그 고양감을 코딩에서 찾아내었고 다시 한번 내 인생을 받쳐주는 축을 하나 세워보고자 한다. 남들보다 한참 뒤떨어진 비전공자이지만 이 간극을 메꾸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을 것이며 절대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 좋았던 점 사실 부트캠프 과정을 시작하기 전 많은 걱정이 있었다. 혼자서만 공부하..
내인생 26년, 벌써 황금같은 20대의 절반이 지나갔다.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졸업 후 병역특례를 받으며 중소기업에서 5년간 기계조작 업무를 맡았다. 매번 메뉴얼에 의거하여 반복되는 하루하루는 나에게서 창작이라는 개념을 앗아가려 했으나, 주어진 환경에서 항상 최선의 수를 생각하며 작업환경의 개선을 꾀하던 나에게 있어 그 작은 창작활동은 너무나도 소중했다. 창작을 갈망하고 내 머릿속에 있던 그림들을 실체화 시켜보고 싶었던 나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고 그동안 쌓아왔던 내 상상력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방탈출 사업이라는 물살에 내 몸을 내던졌다. 내 상상력이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은 정말이지 황홀했다. 내가 쓴 이야기가 목재와 벽돌, 그리고 전자 설비라는 살을 붙혀 실체화 되던 과정은 나에게 완전한 몰입이란 무엇..